가정과 학교가 손 맞잡고 소통한 아름다운 동행
무안 현경북초등학교(교장 정정범)는 지난 12일 전교생, 학부모, 교직원 모두가 참여하는 ‘홀통골 한마음 가을 산행’으로 전북 내장사를 다녀왔다.
이번 산행은 평소 바쁜 농사철과 집안일로 만나기 힘든 학부모와 담임교사가 자녀교육에 대한 상담을 하고, 교직원과 소통하는 시간을 갖는 등 가족적인 학교문화를 정착시키고 학부모와 교직원간의 좀 더 친밀한 관계를 만들기 위해 마련되었다.
이 산행에 참가한 5학년 정수훈 학부모는 “농사일과 맞벌이 때문에 자식과 대화도 없이 바쁘게 지냈는데 이렇게 단풍도 구경하고, 자녀와 선생님과 대화할 시간도 마련해 주니 고맙게 생각한다. 앞으로도 이런 행사가 계속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정정범 교장은 "참 만남을 통해 나눔과 배려를 실천하는 창의적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항상 학부모와 소통하는 기회를 마련하려고 노력했는데 이렇게 학부모께서 많이 참가하여 주니 고맙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학교에서는 이번 활동을 통해 교사와 학부모가 자녀들의 학교생활과 가정생활의 문제점을 공유하고 학교와 가정이 함께 학생들의 교육을 생각해 보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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