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 대부분 호우주의보 해제…17일까지 10~60㎜ 강우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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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전남 대부분 호우주의보 해제…17일까지 10~60㎜ 강우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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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2.08.16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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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전남 비소식[연합뉴스 자료사진]
광주·전남 비소식
[연합뉴스 자료사진]

남하하던 정체전선이 약화하면서 광주와 전남 지역 호우주의보가 해제되고 있다.

16일 광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30분 기준 전남 무안·영암·목포·신안·흑산도 홍도를 제외한 대부분 지역에 호우주의보가 해제됐다.

오전 10시 기준 주요 지점 강수량은 신안 임자 29.5㎜, 함평 29.5㎜, 구례 26.5㎜, 영광 염산 26㎜, 장성 상무대 25㎜, 광주 13.8㎜ 등이다.

시·도 소방본부에 접수된 피해는 아직 없다.

풍랑주의보가 대부분 해제되면서 운항 중단됐던 목포, 여수, 고흥, 완도 등 전남 여객선 12개 항로 15척도 순차적으로 재개될 예정이다.

무등산·월출산·지리산·내장산 등 도내 국립공원 탐방로도 통제됐으나 일부는 다시 개방을 시작하고 있다.

광주에서는 침수 우려 시설인 서구 양동복개상가 하부 주차장을 전날 오후 9시부터 통제 조치 중이다.

도로 교통 통제나 여객기 운항 지연은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남하하던 정체전선이 약해지면서 17일 낮까지 10~60㎜의 비가 더 내리겠다.

전남 남해안 등에 많은 곳은 150㎜ 이상의 집중호우가 내릴 가능성도 있다.

바람도 강하게 불어 이날 오전까지 순간풍속 시속 55km(초속 15m) 이상으로 강하게 부는 곳이 많아 야외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유의가 필요하다.

기상청 관계자는 "비구름대가 남북으로 폭이 좁고 동서로 길게 형성돼, 시간당 50mm 이상의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매우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며 "침수, 산사태, 돌풍, 천둥·번개 피해 등에 대비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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