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분권·지역 상생 해법 찾기…광주서 영호남 대토론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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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분권·지역 상생 해법 찾기…광주서 영호남 대토론회
  • 최철 기자
  • 승인 2022.08.18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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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호남 대토론회

영호남 석학과 전문가들이 자치분권과 지역 상생발전을 위해 머리를 맞댔다.

광주시는 18일 전남대학교 공과대학 코스모스홀에서 '영호남 대토론회'를 개최했다.

광주-대구 간 달빛동맹 협력과제로 2016년부터 시작된 토론회에는 두 지역 자치분권협의회, 한국거버넌스학회, 한국정부학회, 한국지속가능발전학회, 지속가능발전협의회 등 관계기관이 참여했다.

토론회는 14개 분과별로 82명의 석학과 전문가가 참여해 발표와 토론을 이어갔다.

‘지속가능 자치분권 발전을 위한 영호남 대토론’을 주제로 정순관 전 자치분권위원회 위원장이 좌장을 맡고, 분권협의회 위원들이 발제와 토론에 참여했다.

김대성 광주전남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주제 발표에서 "지금까지 지방분권이 주로 중앙의 관점에서 추진돼 왔다"며 정부 분권정책의 가장 아쉬운 부분으로 재정분권을, 최우선 과제로는 지역발전 컨트롤타워 구축과 초광역협력 실현을 꼽았다.

민현정 광주전남연구원 지역공동체연구실장이 '자치분권을 통한 지방소멸 대응과 지역 가치 재창출'이라는 주제를 발표하고, 전광섭 호남대 교수, 나항도 추성문화예술재단 이사장이 토론을 했다.

문영훈 행정부시장은 "수도권 집중을 막고 국가균형발전을 이루기 위해서는 함께 힘을 모아야 한다"며 "영호남 반도체 동맹을 통해 국가균형발전과 자치분권의 ‘균형발전 3.0시대’를 열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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