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무창 광주시의회 의장 "인사교류 원활하지 못해 안타까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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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무창 광주시의회 의장 "인사교류 원활하지 못해 안타까워"
  • 연합뉴스
  • 승인 2022.08.22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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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무창 광주시의회 의장은 "하반기 정기 인사와 관련해 인사교류가 원활하게 추진되지 못한 점은 안타깝게 생각한다"고 22일 밝혔다.

개회사하는 정무창 광주시의회 의장정무창 광주시의회 의장이 22일 오전 광주시의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제309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 [광주시의회 제공.재판매 및 DB금지] 2022.8.22
개회사하는 정무창 광주시의회 의장
정무창 광주시의회 의장이 22일 오전 광주시의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제309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 [광주시의회 제공.재판매 및 DB금지] 2022.8.22

정 의장은 이날 시의회에서 열린 제309회 임시회 개회사에서 "지방자치법 개정으로 인사권 독립 등 의회 권한이 강화되었다고 하지만, 여전히 반쪽짜리 인사권에 그치고 있고 조직권과 예산권이 없어서 한계도 분명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이러한 한계가 걸림돌이 되지 않으려면 집행부의 협조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근본적으로 지방의회법 제정 등 제도 개선이 필요하며 단기적으로 적극 행정과 소통으로 극복하는 방법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정 의장은 "강기정 시장도 제9대 의회 개원 시 시의회의 독립성과 전문성 강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며 "역지사지의 자세로 양 기관이 상호 배려하는 가운데 협력이 원만히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고 덧붙였다.

광주시의회는 하위직 결원 2명을 충원해줄 것과 전문위원실에 5급 팀장 배치, 특별전문위원실의 인력 보강 등을 광주시에 요구했으나 최근 인사에서 반영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정 의장이 개회사에서 이례적으로 인사 교류에 대해 아쉬움을 드러내자 광주시는 곧바로 해명에 나섰다.

개회식이 끝나고 문영훈 행정부시장 등이 정 의장을 찾아가 인사에 대해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광주시 관계자는 "집행부도 정원을 못 늘린 상태에서 조직을 개편했고 의회도 마찬가지 상황이었다"며 "결원 문제는 지방공무원 신규 채용이 예정돼 있어 오는 9월에는 해결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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