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미디어아트 아카데미 강좌 '뉴미디어아트에서 NFT까지'의 두 번째 강의 '아트센터 나비의 20년사로 본 기술과 예술의 융합'이 25일 오후 2시 광주미디어아트플랫폼 2층 컨벤션홀에서 열린다.
아트센터 나비 노소영 관장의 강의로 진행된다.
노 관장은 대한민국 최초의 미디어아트센터이자 디지털아트 전문기관인 아트센터 나비의 20여 년의 역사 속에서 기술과 예술의 융합에 관해 강의한다.
'아트센터 나비'는 2000년 재개관 이후 AI와 인간의 상호작용 연구, 게임·AI 아트페스티벌, 간송미술관과의 협업작업 '헤리티지 NFT' 등 예술과 기술의 융합형 프로젝트를 다양하게 선보여왔다.
미디어아트의 장르적 속성에 기반한 다채로운 교육프로그램부터 전시, 창제작 프로그램까지 실험정신이 돋보이는 프로젝트를 통해 아트센터 나비가 인공지능 기술을 탐구하고 기술을 바라보는 관점, 과학기술 기반 매체예술의 새로운 가능성과 문제점 등 비판적 시각을 이야기한다.
노소영 관장은 1997년 워커힐 미술관 2대 관장으로 취임해 이곳을 2000년 국내 최초의 디지털 아트 전문기관인 '아트센터 나비'로 재개관해 현재까지 재임 중이다.
20년간 나비를 운영하며 기술의 인간화(Humanizing Technology)를 끊임없이 성찰해왔으며, 감성로봇 제작, Singularity99 교육, 아시아 문화 네트워킹 등 기계 문명하에서 예술의 본질을 탐구하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수행해오고 있다.
주요 저서로는 '내가 사랑한 디노베이터', '디지털 아트', '이것이 미디 어아트다'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