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 휴게소 무료 코로나 검사…임시진료소 4곳 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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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연휴 휴게소 무료 코로나 검사…임시진료소 4곳 설치
  • 최철 기자
  • 승인 2022.09.08 13:5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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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전남 선별진료소 55곳 정상 운영
유증상자 '원스톱 진료기관' 통해 검사·처방
추석 연휴 고속도로 임시선별검사소 운영(사진=연합뉴스)
추석 연휴 고속도로 임시선별검사소 운영
(사진=연합뉴스)

3년 만의 거리두기 없는 추석 명절을 맞아 방역 당국이 촘촘한 의료체계를 구축했다.

추석 연휴 기간 민족대이동에 대비해 고속도로 휴게소에 설치된 코로나19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국민 누구나 무료로 유전자증폭(PCR) 검사를 받을 수 있다.

코로나19 먹는치료제 처방은 연휴에 문을 여는 동네 병·의원뿐만 아니라 응급실과 지역 보건소에서도 가능하다.

8일 광주시·전남도에 따르면 연휴기간 광주·전남에 55곳(광주 8·전남 47)의 코로나19 선별진료소를 운영한다.

임시 선별진료소 4곳은 고속도로 휴게소에 마련됐다.

백양사휴게소(순천방향), 함평천지휴게소(목포방향), 보성녹차휴게소(목포방향), 섬진강휴게소(순천방향) 선별진료소가 운영에 들어갔다.

코로나19 검사·치료제 처방·확진자 대면진료 등이 가능한 '원스톱 진료기관' 275곳(광주 99·전남 176)가 중단 없이 운영된다.

원스톱 진료기관을 찾기 힘든 지역의 유증상자는 보건소나 병원 응급실에서 먹는 코로나 치료제를 처방받을 수 있다.

광주에서는 5개 자치구 보건소와 전남대병원 본원 선별진료소가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30분까지 정상 가동된다.

광주일곡병원은 사전예약을 거친 코로나 유증상자를 대상으로 24시간 치료 서비스를 제공한다.

조선대병원은 연휴 마지막 날인 12일 오전에만 선별진료소를 운영할 예정이다.

올해 추석 연휴 고속도로 휴게소 코로나19 임시선별검사소 운영[중앙방역대책본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올해 추석 연휴 고속도로 휴게소 코로나19 임시선별검사소 운영
[중앙방역대책본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전남에서는 각 시·군 보건소 22개소과 의료기관 25개소에서 선별진료소를 운영한다.

보건소 선별진료소는 오전 9시에 문을 열어 오후 3~6시까지 진료한다. 단, 구례군보건소 선별진료소는 정오까지만 운영된다.

광주·전남에는 이들 외에도 5곳(광주 1·전남 4)의 임시 선별진료소가 추가 설치됐다.

광주는 서구 치평동 5·18교육관에 임시 선별진료소를 문을 열었다. 오후 2시부터 밤 9시까지 검사를 받을 수 있다.

추석 방역수칙[방대본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추석 방역수칙[방대본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방역 당국은 만남을 소규모로 짧게 하고, 미접종자와 1차 접종자는 방문을 자제할 것을 권고했다.

기차, 버스 등 대중교통 내에선 음식 섭취를 가능한 한 자제하고 필요시 간단한 식·음료 위주로 짧게 섭취한다.

대화, 전화통화도 가능한 자제해야 하며 마스크를 착용을 강조했다.

고령층, 기저질환자 등 고위험군을 만날 때는 실내·실외 관계없이 집안에서도 보건용 마스크(KF80·KF90)를 착용하고 실내는 자주 환기를 한다. 가능하면 창문을 열어두는 것이 좋다.

연휴를 보내고 일상 복귀 전 의심 증상이 있으면 미리 진료받고, 검사 결과가 음성이 나오더라도 유증상자는 타인 접촉을 최소화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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