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업체 노조위원장 금품 수수 의혹…경찰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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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업체 노조위원장 금품 수수 의혹…경찰 조사
  • 연합뉴스 기자
  • 승인 2022.10.14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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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의 한 청소업체 노조위원장이 환경미화원들에게 편한 보직으로 바꿔준다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광주 남부경찰서[연합뉴스TV 캡처]
광주 남부경찰서
[연합뉴스TV 캡처]

14일 광주 남부경찰서에 따르면 남구 한 청소업체 환경미화원 3명은 노조위원장 A(47)씨를 사기·공갈·횡령 등 혐의로 경찰에 고소했다.

고소장에 따르면 A씨는 같은 환경미화원들에게 "회사와 담당 공무원에게 말해 청소차 운전직으로 보직을 변경해주겠다"며 현금 500만원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환경미화원들은 "A씨는 보직 변경 권한이 없지만, 자신들을 속여 돈을 편취했다"고 주장했다.

위원장 A씨는 금품 수수 의혹을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노조위원장과 고소인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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