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 갯벌 세계자연유산 보전본부' 신안에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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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 갯벌 세계자연유산 보전본부' 신안에 조성
  • 박민우 기자
  • 승인 2022.10.27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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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준공…갯벌의 체계적 보전 통합관리 등 기능
고용유발효과 2천100명 등 경제적 파급효과 기대
신안 압해도 갯벌
신안 압해도 갯벌

세계자연유산인 갯벌의 체계적 보전을 위한 통합관리, 활용 등을 수행할 '갯벌 세계자연유산 보전본부'가 신안군 압해읍 일원에 조성된다.

전남도는 해양수산부가 공모한 갯벌 세계자연유산 보전본부 설립지로 신안군이 최종 선정돼 세계자연유산 '한국의 갯벌' 정책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했다고 27일 밝혔다.

특히 보전본부 유치로 향후 30년간 생산유발효과 927억 원, 부가가치효과 514억 원, 고용유발효과 2천100명 등 경제적 파급효과가 기대된다.

신안군은 세계자연유산 '한국의 갯벌' 85.7%를 차지하고 있다.

세계자연유산 등재되기까지 주도적이고 핵심적인 역할과 지원을 담당했다.

또 연구기관, 민간단체, 지자체 등 유기적인 네트워크를 구성하고 있다.

신안갯벌은 1천109종의 다양한 생물종 출현, 철새 이동 경로의 주요서식지 지정 등 탁월한 보편적 가치를 인정받았다.

김영록 전남지사는 "해양수산부에서 신안군을 갯벌 세계자연유산 보전본부 설립지역으로 선정한 것을 환영한다"며 "보전본부와 함께 갯벌 세계자연유산의 체계적 보전과 현명한 이용을 통해 미래가치를 창출토록 하겠다"고 말했다.

보전본부는 내년 기본 및 실시설계 후 2024년에 착공해 2026년 준공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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