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바람 부는 광주전남 소비자 심리지수…두 달 연속 '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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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바람 부는 광주전남 소비자 심리지수…두 달 연속 '뚝'
  • 연합뉴스 기자
  • 승인 2022.11.22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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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와 전남지역 11월 소비자 심리지수가 두 달 연속 떨어졌다.

소비심리소비자심리 [연합뉴스TV 제공]
소비심리소비자심리
[연합뉴스TV 제공]

6월부터 6개월째 기준치(100) 이하에서 횡보하는 등 소비자 심리가 개선될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22일 한국은행 광주전남본부에 따르면 지역 소비자의 경제 상황에 대한 심리를 종합적으로 보여주는 11월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81.3으로 전월 대비 1.2포인트 떨어졌다.

전국 지수는 86.5로 전월 대비 2.3포인트 하락했다.

CCSI는 소비자동향조사 항목 중 현재 생활 형편, 가계수입 전망, 소비지출 전망 등 6개 주요 지수를 표준화해 합성한 지수다.

100을 넘으면 2003∼2021년 평균보다 낙관적, 100보다 작으면 비관적이라는 의미이다.

올해 들어 기준치 100을 전후로 등락을 보였던 지수는 7월 79.7까지 떨어졌다가 80대에서 오르락내리락하는 분위기다.

가계 재정 상황을 보여주는 현재 생활형편CSI(80), 생활형편 전망CSI(77)는 전월 대비 각각 3포인트와 2포인트 떨어졌다.

가계수입 전망CSI(91)은 전월 대비 1포인트 상승했고, 소비지출 전망CSI(106)는 전월과 같았다.

경제상황에 대한 인식을 알 수 있는 현재 경기판단CSI(43)는 3포인트 내려앉았고 향후 경기전망CSI(49)는 전월과 동일했다.

취업기회 전망CSI(60)와 금리수준 전망CSI(149)는 각각 3포인트와 1포인트 떨어졌다.

가계저축CSI(83) 및 가계저축전망CSI(86)는 전월 대비 각각 1포인트와 3포인트 올랐다.

물가 상황에 대한 인식을 보여주는 물가수준 전망CSI(148)는 전월 대비 5포인트, 주택가격 전망CSI(61)도 전월 대비 4포인트 떨어졌다.

조사는 지난 9일부터 16일까지 광주전남지역 도시 600가구(응답 556가구)를 대상으로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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