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미술의 재발견' 소장품 기획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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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미술의 재발견' 소장품 기획전
  • 김민선 기자
  • 승인 2022.12.19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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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내년 2월 19일, 함평군립미술관

전남 출신 작가들의 미술 작품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전시회가 열린다.

소장품 기획전 '전남미술의 재발견'이 20일부터 내년 2월 19일까지 함평군립미술관 제1·2전시실에서 개최된다.

남도 미술의 가치를 재조명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기획전에서는 전남 출신 작가 70여 명의 미술 작품을 만나볼 수 있다.

조선 후기부터 3대째 화맥을 이어온 허련, 허형, 허건의 한국화를 시작으로, 허건의 3대 제자로 불린 신영복, 조방원, 김명제의 대표 작품들이 전시된다.

한자 서체의 경계를 허물고 ‘소전체’라는 독특한 서체를 확립한 '한국 서예의 거장' 손재형과 그를 이어받아 파격적인 판본체의 한글 서예로 명성을 얻은 서희환 등의 서예작품도 만날 수 있다.

서양화 부분에서는 사실적인 표현을 중요시하는 구상계열과 비구상 계열의 추상 작품을 비교해 감상할 수 있다.

구상계열은 조선대학교 1회 졸업생인 김영태 작가와 오지호 작가의 자제인 오승우를 비롯한 정다운, 박석규 등의 작품이, 추상 계열은 전남 추상 미술을 이끈 최종섭, 오승윤, 김진열 등의 작품이 전시된다.

미술관 관계자는 "이번 기획전이 전남미술의 가치를 재발견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작품의 이해를 돕기 위한 전시해설프로그램(도슨트)은 사전 신청을 통해 운영된다.

기타 자세한 내용은 함평군립미술관 누리집(홈페이지)이나 미술관 안내데스크(061-320-2276)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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