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지역 여성단체가 29일 광주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회의실에서 '여성가족부 폐지 반대 서명 선언식'을 열었다.

여성가족부 폐지안 저지 및 성평등 추진체계 강화를 위한 광주 행동은 "여성가족부 폐지 정부조직법 개정안은 과거로의 퇴행"이라며 "정부가 여성 인권을 볼모로 삼아 정치적으로 이용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지역구 국회의원들이 여성가족부 폐지를 담은 정부 조직개편안을 반드시 저지하길 바란다"며 "여성가족부 폐지안이 폐기되는 그 날까지 광주시민 30만 명 서명을 받겠다"고 말했다.

단체는 모인 서명을 여야 정책협의체에 제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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