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향, 새해 여는 '2023 신년음악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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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향, 새해 여는 '2023 신년음악회'
  • 조미금 기자
  • 승인 2023.01.04 09: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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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저녁 7시, 전남대학교 민주마루 공연장
19일 저녁 7시 30분, 여수 GS칼텍스 예울마루
광주시립교향악단
광주시립교향악단

광주시립교향악단이 2023 새해를 여는 신년음악회'를 갖는다.

오는 17일 저녁 7시30분 전남대학교 민주마루 공연장에서, 19일 저녁 7시30분 여수 GS칼텍스 예울마루에서 만날 수 있다.  

해마다 신년음악회를 개최해오고 있는 광주시향은 이번 음악회를 어느 때보다 활기차게 꾸며 시민들에게 희망찬 메시지를 전할 예정이다.

광주시향 예술감독 홍석원이 지휘봉을 잡고 바이올리니스트 양인모가 협연자로 함께한다.

바이올리니스트 양인모

이번 공연 프로그램은 체코를 대표하는 작곡가 드보르자크의 작품들을 선보인다.

드보르자크는 보헤미아 민중의 정서를 온전히 이해하는 작곡가다.

이번 음악회에서는 그의 걸작 중 슬라브 무곡, 바이올린 협주곡, 교향곡 9번 '신세계'를 감상할 수 있다.

세계를 놀라게 한 드보르자크의 출세작이라고 할 수 있는 슬라브 무곡 op.46-8은 체코 무곡의 대표적인 명작이다.

이 곡은 보헤미아의 대표적인 무곡인 프리안트를 넣어 활기차고 쾌활하며 격렬하고 열광적인 민족 무곡의 특성을 마음껏 발휘해서 쓴 곡이다.

드보르자크의 바이올린 협주곡에는 풍부한 선율과 떠오르는 영감에 따라 작곡했다는 느낌이 배어있다.

또한 향토 민요나 무곡을 소재로 사용했지만 단순한 모방의 차원을 넘어 자신의 본질적인 특성을 교향적으로 적절히 가미해서 음악을 예술적으로 승화시켰다.

민족적 색채와 고전적 구성을 겸비했다는 점에서 이 작품은 랄로, 차이콥스키, 바르톡, 하차투리안, 카발레스크 등이 작곡한 바이올린 협주곡과 비슷하다.

공연의 피날레는 교향곡 9번 '신세계'로 장식한다.

드보르자크는 1892년 미국 뉴욕의 음악원 원장으로 초빙돼 3년간 머물렀다.

이 시기에 작곡한 그의 마지막 교향곡이 제9번 '신세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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