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치유 관광시대 '활짝'…완도군, 치유센터 본격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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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치유 관광시대 '활짝'…완도군, 치유센터 본격 운영
  • 백옥란 기자
  • 승인 2023.01.06 1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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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기후치유센터도 가동…연계 관광상품으로 방문객 유치

전남 완도군 해양치유 관광시대가 활짝 열린다.

완도 100년 먹거리를 위해 전국에서 가장 먼저 시작한 해양치유산업이 올해 본궤도에 오를 전망이다.

완도군은 해양치유센터 본격 운영, 해양치유 연계 다양한 관광 상품으로 관광객 유치에 나선다.

해양치유센터 조감도
해양치유센터 조감도

◇ 해양치유센터 5월 시범 운영…하반기 정식 개장

해양치유산업의 중추적인 역할을 하게 될 완도해양치유센터는 오는 5월 시범 운영을 시작으로 하반기 정식으로 문을 연다.

국내 최초로 건립되는 해양치유센터는 총사업비 320억 원을 투입해 신지 명사십리 해수욕장 제2주차장 일원에 지하 1층, 지상 2층, 연면적 7천740㎡ 규모로 건립되며, 현재 공정률은 50%이다.

해양치유센터에서는 해수, 갯벌, 해조류 등 해양치유자원을 활용한 해양치유 요법 시설과 전문 인력 양성 교육실, 해양치유 자원 관리 등의 역할을 하게 된다.

1층은 해수를 이용해 하이드로젯, 넥샤워, 드림 배스 등의 자극 요법과 풀 공간에서의 단체 아쿠아 트레이닝, 댄스 등의 운동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딸라소풀과 완도산 머드를 이용해 통증 완화, 혈액 순환 촉진, 부종 완화의 효과를 주는 머드 테라피, 근육 이완, 혈액 순환 촉진, 체내 독소 배출에 도움 되는 해조류 거품 테라피 등이 있다.

2층은 해수를 이용해 수중 재활 운동이 이루어지는 해수 풀, 지역 특화 자원인 황칠 동백 해조류 등을 활용한 입욕 시설인 바쓰테라피 등이 있다.

해양치유센터 및 시설은 군 직영과 일부 민간 위탁 운영을 한시적으로 병행하며 향후 운영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명상풀 재활 운동
명상풀 재활 운동

◇ 해양치유센터 연계 문화치유·기후치유센터 운영

해양치유센터가 해수, 갯벌, 해조류를 활용한 다양한 치유 프로그램을 제공한다면, 해양문화치유센터는 인체의 오감을 활용한 특별한 클래스로 치유 서비스를 제공한다.

해양문화치유센터는 시청각동, 후각동, 촉각동, 미각동 4개동으로 구성된다.

완도 자연을 미디어 아트로 체험하고, 다양한 향기와 함께하는 아로마 교실, 도예 체험, 해조류 등 완도 자원을 활용하는 요리교실 등이 진행된다.

해양기후치유센터에서는 기존 시범 프로그램으로 운영했던 노르딕워킹, 필라테스, 명상 등의 프로그램을 전문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해양치유센터와 함께 해양문화치유센터, 해양기후치유센터가 본격 운영되면 실내 테라피 프로그램과 함께 실외 운동 및 문화 프로그램이 어우러진 다양한 해양치유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머드 테라피
머드 테라피

◇ 다양한 연계 관광 상품으로 고객 유치 박차

다양한 목적별 해양치유 프로그램으로 해양치유 프로그램과 관광 상품이 결합된 형태의 관광 상품을 개발·운영될 계획이다.

목적별 해양치유 프로그램으로는 ▲치유 중심형 ▲건강 증진 및 질병 예방 ▲뷰티 ▲요양 및 휴양 프로그램으로 분류했다.

각각에 맞는 해양치유센터 내 테라피 프로그램과 실외 프로그램인 노르딕워킹, 필라테스, 명상 등을 결합한 1박2일, 2박3일 등의 관광 상품을 운용할 예정이다.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관광지, 숙박, 식당과 연계한 상품 구성으로 해양치유 시설 활성화와 지역경제 활성화 등 두 가지 목표를 달성할 방침이다.

또 체류형 해양치유산업이 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민간 투자 유치를 전개해 신지 명사십리 해수욕장 일원을 해양치유 거점 단지로 조성할 계획이다.

군은 체류형 해양치유산업이 될 수 있도록 민간 투자 유치에 마케팅 활동을 전개해 신지 명사십리 해수욕장 일원을 해양치유 거점 단지로 조성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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