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뭄 위기에 놓인 광주·전남 지역에 최고 80㎜의 비가 예보돼 물 부족 상황이 얼마나 개선될지 주목된다.
12일 광주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늦은 오후부터 다음날인 13일 밤까지 광주와 전남 대부분의 지역에 20~60㎜, 전남동부남해안과 지리산부근에는 30~80㎜의 비가 내리겠다.
13일 새벽부터 오전 사이에는 천둥·번개와 함께 시간당 20~30㎜ 내외의 강한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비는 13일 오후 차차 그치겠지만 일부 지역에는 자정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보됐다.
평년보다 5~10도 가량 따뜻한 날씨도 14일까지 이어지겠다.
이날부터 14일까지 아침 최저기온은 6~13도, 낮 최고기온은 7~17도 분포를 보이겠다.
광주기상청 관계자는 "얼었던 땅이 녹고 지반이 약해질 가능성이 있다"며 "축대나 옹벽 붕괴 등 안전사고에 주의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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