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과학교육원(원장 장진규)은 10일 장만채 교육감이 참석한 가운데 원거리 농산어촌 학생의 과학체험활동과 탐구학습, 교원 연수 및 연구활동 지원을 위한 기숙형 생활관(이하 창의관)의 개관식을 가졌다.

이번에 준공한 창의관은 2012년 전라남도과학교육원 “융합인재교육 비전과 발전전략”의 일환으로 전라남도교육청의 특별 지원을 받아 2013년 9월에 착공하여 2014년 4월에 준공하였다. 총 사업비 20억 6천만원의 특별 지원 사업으로 추진된 창의관은 4층 20실, 수용인원 84명 규모로 전국 과학교육원에서 유일하게 갖춘 과학 교육 지원 시설이다.

장만채 교육감은 창의관 개관에 대해 “원거리 농어촌 소규모 학생들에게 전남과학교육원의 탐구학습시설과 과학 체험 탐구학습 프로그램을 연계하여 운영함으로써 전남교육 현장에 적합한 새로운 과학교육 방법의 지평을 열어갈 것으로 기대된다”고 하였다.

장진규원장은 창의관 준공에 발맞추어 ‘꿈과 감동이 있는 과학캠프’를 역점 사업으로 초․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4개 영역의 과학캠프 12개 프로그램을 편성하여 67일간 1,664명을 대상으로 운영하고, 교원 연수 11과정 420명 대상으로 44일간 운영하고 있다.

이와 같이 기숙형 생활관인 창의관 개관은 2013년에 새로 단장한 천문관 등의 탐구학습 시설의 적극적 활용, 심화 집중 프로그램 운영 등 과학교육의 새로운 지원 시설로 우뚝 설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