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조한 날씨 속에 3일 광주와 전남에서 산불이 잇달았다.
산림청 중앙산불방지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 17분께 전남 영암군 금정면 한 염소 축사 주변에서 불이 났다.
산림 당국은 주변 산자락으로 번진 불을 약 58분 만에 초기 진화하고, 잔불을 정리 중이다.
당국은 화재가 축사에서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와 피해 규모를 파악하고 있다.
낮 12시 44분쯤에는 광주 광산구 남산동 한 산자락에서 불이 났다.
불은 잡목과 수풀 일부를 태우고 오후 1시 23분께 산림 당국에 의해 꺼졌다.
두 산불로 인한 인명피해는 없었다.
구례·여수·광양·순천 등 전남 4개 시·군과 광주에는 건조주의보가 발령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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