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8 기록관, 오월 웹툰 '그날의 기억'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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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8 기록관, 오월 웹툰 '그날의 기억' 공개
  • 조미금 기자
  • 승인 2023.03.16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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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월 웹툰 '그날의 기억'
오월 웹툰 '그날의 기억'

평범한 시민의 눈으로 바라본 5·18 민주화운동의 실상을 담은 웹툰이 공개됐다.

5·18민주화운동 기록관은 지난 15일 5·18 당시 고등학생 김맹완 군, 의사 반상진 씨의 구술을 각색해 제작한 웹툰 '그날의 기억' 4편을 홈페이지에 공개했다.

웹툰에는 계엄군의 발포와 폭력 진압, 여기저기서 다쳐 병원을 찾는 시민과 군인을 치료하는 모습 등 참상이 담겼다.

1980년 당시 현장의 구술증언을 토대로 당시 항쟁을 주도하지는 않았지만, 일상생활이 무너지고 국가폭력으로 희생당한 시민들의 상황을 이해하는데 초점을 뒀다.

일반시민의 관점에서 겪은 5·18을 젊은 세대에게 친숙한 웹툰을 통해 스토리텔링으로 함으로써 당시 참상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자 했다.

5·18 기록관은 지난해 상설전시실 2층에 가상현실(VR) 부스를 마련하고 올해부터는 가상체험관도 운영해 자라나는 세대에게 5·18의 가치를 알리고 있다.

홍인화 5·18 기록관장은 16일 "웹툰이 5·18 역사를 전부 대변하지는 못하지만, 대중적 이해를 돕고자 하는 작은 시도"라며 "학생, 청년 세대들이 친숙한 콘텐츠를 통해 오월의 가치를 이해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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