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학교비정규직노조가 31일 총파업을 예고함에 따라 초·중·고 학교급식, 돌봄, 특수교육 등 차질이 예상된다.
광주시교육청은 빵·우유·도시락 지참 등 파업에 따른 대책을 마련했다.
29일 광주시교육청에 따르면 전국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 광주지부의 31일 총파업에 따른 학생들의 학습권 침해가 없도록 하고, 급식·돌봄 등 대책을 마련해 초·중·고·특수학교 등에 안내했다.
현재 광주지역 교육공무직 직원은 급식종사자, 돌봄교사, 방과후 교사 등 4천300명이다.
이들이 파업에 참여할 경우 급식은 학교 사정에 따라 빵·우유·도시락지참 등으로 대체 할 수 있도록 안내했다.
또 돌봄교실·특수교육을 포함해 업무 공백이 예상되는 분야는 사전에 학부모·학생에게 안내하고 교장·교감 등이 대체교사로 투입하는 등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지난해 9월부터 전국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와 집단임금교섭을 진행하고 있지만 노조의 요구안에 대한 교육부·시도교육청과의 입장 차이가 커 31일 총파업 강행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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