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나주 영산포·신안 흑산도서 '홍어축제'…어린이날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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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나주 영산포·신안 흑산도서 '홍어축제'…어린이날 개막
  • 백옥란 기자
  • 승인 2023.05.01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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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대표 수산물로 가장 향토적이고 지역문화를 잘 대변하는 홍어를 소재로 한 축제가 홍어의 본고향인 두 지역에서 나란히 펼쳐진다.

나주 영산포 홍어축제는 어린이날인 5일~7일까지 영산포 홍어의 거리 일원에서 개최된다.

신안 흑산도 홍어축제는 흑산도 예리항에서 5일~6일까지 열린다.

영산포 홍어 축제는 '홍어 맛보러 오소~'라는 정감 가는 사투리를 주제로 600년 전통 영산포 홍어만이 가진 '삭힘의 미학'을 다채롭게 선보인다.

기존 영산강 둔치공원 일대에서 홍어 식당·상점이 줄지어있는 홍어의 거리로 주 무대 장소를 옮겼다.

상인들과 주민, 관광객이 한 곳에 어우러져 보다 다채로운 먹거리와 볼거리, 체험 거리를 즐길 수 있다.

흑산도 홍어축제는 홍어 비빔밥 만들기, 홍어잡이 어선 풍어제, 홍어 해체쇼·시식회, 깜짝 경매 등이 이어진다.

흑산홍어 판매관 홍보전시관 특산물 판매장 먹거리장터를 운영하고, 신안군 요트협회 주관으로 요트체험과 퍼레이드 등의 부대행사도 열린다.

흑산도 인근 해역은 수심이 깊고 뻘이 많아 홍어 서식 및 산란장으로서 최적지다.

이곳에서 생산되는 흑산홍어는 타지역 어느 홍어와도 비교할 수 없는 남도의 진미(珍味)로 평가받고 있다.

흑산홍어는 육질이 찰지고 부드럽고 담을 삭이는 효능이 있어 기관지, 천식, 소화 기능 개선에 좋은 식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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