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목요상설무대, 창극프로젝트 소리치다 ‘하늘네비게이터 꼭두’
‘꼭두’란 상여를 장식하던 다양한 인물상이나 동식물 모양의 나무 조각상으로 이승과 저승, 꿈과 현실을 오가며 망자와 동행하는 의미를 가진 존재이다.
예솔이 할머니를 안전하게 저승으로 데려 오라는 명을 받은 꼭두 ‘뭉치’가 우편배달부와 지옥사자의 방해를 극복하는 내용으로 악사 4명의 라이브 연주에 맞춰 흥미롭게 전개된다.
지난 2011년 창단한 젊은 국악단체인 ‘창극프로젝트 소리치다’는 판소리를 기반으로 민요, 정가, 연극, 뮤지컬, 영상, 무용 등 타 예술과의 만남을 통해 새로운 형태의 공연을 창작함으로써 국악계에 새바람을 일으키고 있다.
박강의 씨 연출로 박해라, 소충섭, 백희정, 이세헌, 김민지, 장도국, 유태선, 정인성, 남설 등이 출연해 맛깔 나는 무대를 꾸밀 예정이다. 7세 이상 관람 가능. 전석 1만원.
2014목요상설무대는 상반기 프로그램을 마치고, 오는 9월부터 성악, 창극, 댄스스포츠, 실내악 등 다양한 장르의 하반기 프로그램을 선정해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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