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은둔형 외톨이 실태조사…맞춤형 지원방안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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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은둔형 외톨이 실태조사…맞춤형 지원방안 마련
  • 최철 기자
  • 승인 2023.06.01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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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둔형 외톨이 (PG)
은둔형 외톨이 (PG)

광주시는 은둔형 외톨이에 대한 지원정책 마련을 위해 은둔형 외톨이 실태조사를 실시한다고 1일 밝혔다.

은둔형 외톨이 실태조사는 '광주시 은둔형 외톨이 지원 조례'에 따라 3년마다 진행하고 있으며, 지난 2020년 1차에 이어 올해 두 번째이다.

은둔형 외톨이 당사자와 가족이 겪는 어려움과 욕구 등을 파악하고 지역 내 은둔형 외톨이의 맞춤형 지원방안 마련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이번 조사는 1일부터 오는 7월 15일까지 45일간 진행된다.

조사대상은 6개월 이상 집안에만 머무르며 외부(가족 등)와 단절된 채 일상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은둔형 외톨이 당사자와 그 가족, 과거 은둔 경험이 있는 사람이다.

조사내용은 ▲조사 대상자 성별·나이 ▲은둔 기간·계기 등 은둔경험 ▲식사빈도·수면생활 등 일상생활 ▲신체·정신건강 ▲관계와 도움, 서비스 및 활동 욕구 상담, 지원 등을 포함하고 있다.

조사방법은 온라인 설문조사 형식으로 은둔 형외톨이 온라인 설문조사지 QR코드 또는 인터넷주소(http://joongang.com/23/142) 링크를 통해 참여할 수 있다.

이번 조사는 지역의 전문연구기관인 광주복지연구원에서 맡았고 설문조사 결과 희망자에 한해 심층면접도 실시한다.

오는 11월까지 실태조사를 완료해 이를 기반으로 광주시 은둔형 외톨이 지원 기본계획 수립에 활용하고, 실효성 있는 지원사업을 발굴할 계획이다.

손옥수 복지정책과장은 "은둔형 외톨이는 개인의 문제를 넘어 공동체의 문제로 누구 하나 소외되지 않는 따뜻하고 촘촘한 돌봄도시 광주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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