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 제조업체 35% 경기악화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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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 제조업체 35% 경기악화 전망
  • 김재권 기자
  • 승인 2014.06.19 2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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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지역제조업체 10개중 4개는 올 3분기 경기가 악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광양상공회의소(회장 김효수)는 100개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2014년 3분기 기업경기전망 지수(BSI : Business Survey Index)'를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19일 밝혔다.

실적치는 '87.1'로 전분기(87)와 비슷한 수준이지만 3분기 전망치는 '103.2'로 집계돼 전분기(100)보다 3.2포인트(p)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전망에 대해 전분기 보다 호전될 것으로 예상한 기업이 38.7%, 전분기와 비슷할 것 25.8%, 경기악화를 예상한 기업체는 35.5%였다.

지난 4월16일 발생한 '세월호 사건'이 경영실적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별다른 영향이 없을것 61.3%, 다소 부정적 35.5%, 매우 부정적 3.2%순으로 조사돼 경영실적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은 것으로 응답했다.

대외여건들 중 경영에 큰 영향을 줄 수 있는 사안으로 중국경제 둔화(50%), 미국양적완화 축소(15.6%), 신흥국경제불안(9.4%), EU경제 불안(9.4%), 기타(9.4%), 엔저 장가화(6.3%) 순이다.

대내 여건 중 경영에 가장 큰 애로요인으로는 판매부진(38.9%), 자금난 (19.4%), 인력난(13.9%), 기타(13.9%), 환율불안(11.1%) 순으로 조사됐다.

광양상의 한 관계자는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심리에 비해 글로벌 경제가 정상적인 궤도에 오르지 못하고있어 기업들의 경영환경이 매우 어려울 것으로 전망된다"며 "내수 진작을 위한 다양한 정책이 마련돼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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