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갯벌아 고마워! 지구를 부탁해" 무안황토갯벌축제 9일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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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갯벌아 고마워! 지구를 부탁해" 무안황토갯벌축제 9일 개막
  • 백옥란 기자
  • 승인 2023.06.08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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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회 무안황토벌축제'가 무안황토갯벌랜드 일원에서 9일 개막한다.

축제는 11일까지 3일간 열린다.

이번 축제는 '황토갯벌 1㎥의 가치'를 주제로 무안갯벌의 환경적 가치를 배우고 즐길 수 있는 교육의 장이자 갯벌 속에서 오감을 자극하는 행사가 펼쳐진다.

낮에는 검은 비단 무안 갯벌의 수려한 장관, 밤에는 갯벌 하늘을 수놓을 500대의 드론 라이트 쇼가 펼쳐지는 등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 거리 행사가 진행된다.

특히, 올해는 기후변화 대응과 탄소 저감에 뛰어난 무안갯벌의 가치를 배우고 생태계 보호를 위한 실천 운동으로 서울대학교 김종성 교수와 함께하는 '황토갯벌 푸른 탄소(블루카본) 토크쇼'가 개최된다.

또 맨발걷기국민운동본부 박동창 박사의 특별 강의 '갯벌 맨발 걷기 프로그램'이 준비됐다.

상시 전시, 관람이 가능한 생태 갯벌과학관과 해상안전체험관이 새롭게 꾸며져 볼거리도 더욱 풍성해졌다.

주차장으로 사용되던 낙지광장을 신나게 즐길 수 있는 체험 구역으로 구성, 물놀이 운동회와 댄스 전문 DJ와 함께하는 '물싸움 war' 행사가 초여름 더위를 날릴 수 있는 시원한 즐거움도 선사할 예정이다.

축제 첫날인 9일에는 9개 읍면민의 참여로 이루어지는 '갯벌아 고마워 지구를 부탁해' 표어의 깃발 행진을 시작으로 김종국, 마이티마우스, 박성연, 현진우 등의 인기가수가 출연하는 개막 축하콘서트와 드론 라이트쇼, 갯벌 불꽃쇼가 펼쳐진다.

둘째 날인 10일에는 신유, 울랄라세션, 김혜연 등 초대 가수와 무안글로벌외국인가요제, 드론 라이트쇼, 마지막 날에는 지역예술인들의 '무안데이 공연'과 거리 공연(버스킹)으로 군민과 방문객들에게 치유와 즐거움을 줄 것이다.

가족 단위 관광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는 낙지·장어 잡기, 농게 잡기 체험이 갯벌체험장에서 펼쳐지고 황토밭에서는 양파 캐기, 고구마 순 심기 체험도 이뤄진다.

소풍 음식 만들기 체험에서는 연저육버거 만들기, 양파김치 만들기가 진행된다.

향토식당에서는 칠게 튀김, 한우 비빔밥 등 무안의 독특한 먹거리를 맛볼 수 있다.

초당대학교 호텔조리학과 학생들의 조리법으로 만드는 동파육과 볼카츠(동그란 돈가스) 등은 어른뿐 아니라 아이들의 입맛도 맞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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