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2회 광주시 전국시각장애인볼링대회가 오는 9일 볼러스 볼링장에서 개최된다.
이번 대회는 광주시장애인체육회와 광주시 시각장애인스포츠연맹이 주최하는 대회로 12개 시도에서 200여명이 참가한다.
대회는 전맹 등급인 TPB1과 약시 등급인 TPB2, TPB3 경기가 남녀 통합으로 진행된다.
TPB1 선수는 반드시 아이패치와 안대를 착용해야 하며, 이동식 가이드 레일을 잡고 경기를 진행한다.
TPB2와 TPB3은 일반 볼링 경기 운영 방식을 따른다.
세부경기로 3인조 및 등급별 개인전이 실시되며, 입상자에게는 상금이 수여된다.
광주시는 7명의 선수가 TPB1~3 경기에 참가하며, 양정근 선수가 개인전에서 동메달을 획득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김현성 광주시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은 "빛고을 광주에서 시각 볼링을 매개로 전국의 선수와 함께 하게 돼 기쁘다"며 "이번 대회가 시각 볼링의 저변 확대와 활성화에 이바지하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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