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섬지역 주민 안전 '치안드론' 개발 속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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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섬지역 주민 안전 '치안드론' 개발 속도
  • 박성수 기자
  • 승인 2023.06.12 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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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지역 치안 드론 실증
섬지역 치안 드론 실증

전남자치경찰위원회가 경찰관이 배치되지 않은 섬 지역 주민 안전 서비스를 고도화하기 위한 '치안 드론'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

12일 경찰위원회에 따르면 '섬 지역 치안 드론 및 운용 체계 개발'을 위한 제4차 실증을 최근 고흥군청 내부영상망(CCTV) 관제센터에서 진행했다.

장거리 비행(2시간·10km 이상)이 가능한 기체를 개발하고, 이동식 관제 차량과 내부영상망 관제센터에서 조종 가능한 체계를 만들기 위해서다.

지난해 5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행정안전부가 공동 주관한 '주민공감 현장문제 해결사업' 중 하나로 선정돼 고흥 상화도·하화도·득량도에서 추진 중이며 오는 7월 실증이 마무리될 예정이다.

사업이 마무리되면 경찰관이 배치되지 않은 섬 지역에서도 주민 요청이 있으면 안전 예방 서비스, 재난 감시 등 다양한 목적으로 활용하게 된다.

이번 4차 실증에서는 개발 중인 치안 드론의 성능을 다시 한번 검증했으며, 각종 임무장비 및 내부영상망 관제센터와의 연동 시스템 고도화에 집중했다.

조만형 전남자치경찰위원장은 "섬 지역 치안드론의 안전성을 검증하고, 야간비행, 음성 전달 기능 등 성능을 높일 예정"이라며 "하반기 중 고흥군, 전남경찰청, 대한항공과의 협업을 통해 '(가칭) 섬지역 드론 순찰대'를 운영하는 방안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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