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를 위한 기억’ 스크린으로 만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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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를 위한 기억’ 스크린으로 만나다
  • 강금단 기자
  • 승인 2014.06.20 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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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광주국제영화제, 6개 섹션…국내·외 80여편 상영 예정

▲ 피스 프렌즈 추소영, 진이한, 유인영(왼쪽부터)
2014년 광주국제영화제가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는 행보를 보이고 있다.

지난 2010년부터 ‘평화’라는 컨셉을 갖고 ‘아시아 최초의 국제평화 영화제’라는 정체성을 뚜렷이 했다. 올해 주제는 ‘평화를 위한 기억(Remember for peace)’이다.

영화제는 올해 9년만에 부분 경쟁 섹션을 다시 시작한다.

‘2014 광주국제영화제’는 오는 8월28일부터 9월1일까지 5일간 개최된다. 주 상영관은 롯데시네마 충장로에서 상영된다.

이번 영화제는 인류 평화와 인간의 존엄을 다룬 감독들의 영화를 발굴하는 ‘휴머니티 비전’, 세계 주요 영화감독의 신작을 만나는 ‘월드 비전’, 가족들이 즐길만한 영화를 만나는 ‘패밀리 시네마’, ‘힐링 시네마’, ‘애니메이션 시네마’ 등으로 구성되며 장편 40편을 포함, 약 80편이 상영된다.

김대중평화재단과 함께 진행하는 제4회 김대중노벨평화상 시상식과 2014 드라마 어워즈 시상식도 열리며 글로벌 시네토크, 스트리트 시네 토크, 평화영화콘서트 등 부대 행사도 진행된다.

광주국제영화제는 중국과의 교류에 방점을 찍었다.

우선 스페셜 프로그램으로 중국 서부영화와 산서성 영화 등을 중심으로 중국의 최근 우수작을 소개하는 ‘시네마 실크로드’, 중국 북경전영학원 및 중국 청년제편창과 한국 청년영화인들의 작품을 감상하는 ‘아시아태평양청년영화특별전’도 준비했다.

영화제 측은 또 지난해 시도했던 한중영화포럼의 성과들이 한중합작영화 제작 등으로 구체화 되고 있다고 밝혔으며 중국 서안영화제 및 태원영화제 조직위와 영화제 공동 개최 등도 추진중이라고 덧붙였다.

특히 올해는 '아시아청년영화상'이 신설된다. '아시아청년영화상'은 영화산업의 중심지인 북경의 전영학원과 중국청년 제편창과의 영화교류를 통해 아시아태평양 지역권 청년들의 영화를 발굴하고 공동으로 시상하는 것으로 중국과의 실질적인 영화교류를 보여주는 발걸음이 될 것이다.

이번 '아시아청년영화상' 시상은 중국의 서안영화제 및 태원영화제와 공동영화제 개최를 시작으로 중국과 광주국제영화제의 영상문화교류를 확고히 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함께 광주국제영화제는 아시아 최초의 국제평화영화제로서 '시민참여형' 영화제로 거듭나기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지난해 이어 2기 서포터즈는 모집을 끝내고 활동 중이며, 오는 7월 2일까지 기프패밀리(자원활동가) 모집한다. 서포터즈에는 대학생뿐만 아니라 일반인들도 참여가능하다. 또한 주부리포터도 함께 모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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