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천일염 품귀 아니다"…개인간 사재기 분위기는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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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천일염 품귀 아니다"…개인간 사재기 분위기는 있어
  • 백옥란 기자
  • 승인 2023.06.16 0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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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천일염
신안천일염 채염

후쿠시마 오염수 불안으로 소비자들의 천일염 사재기 분위기가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16일 전남도와 신안군 등에 따르면 천일염 품귀현상과 관련해 가공·유통업체 사재기는 없지만 개인간 사재기 분위기는 있다고 밝혔다.

천일염 가공·유통업체의 사재기는 확인되지 않았지만, 개인 소비자 간 천일염 사재기 분위기는 형성된 것으로 파악됐다.

신안군에서는 매년 23만톤 가량의 천일염을 생산하고 있으며 전국 생산량의 80% 차지한다.

생산되는 천일염의 약 35%는 지역 농협을 통해 유통하고 있으며 2023년산 천일염 매입은 7월부터 본격적으로 시행할 예정이다.

농협에서 현재까지는 품질관리를 위해 간수가 제거된 2021년산, 2022년산 남은 재고량을 판매하고 있다.

이마저도 주문 폭주와 물류사의 사정으로 7월까지 포화 상태이다.

이달 현재 판매되는 천일염은 2년 간수가 빠진 것으로 20kg 1포대당 3만3천원(택배비 포함)에 판매되고 있다.

2021년 2만1천원에 매입해 간수 제거로 15% 감량·재포장·창고보관 등을 통한 것으로 택배비 6천원을 제외하면 적정한 가격으로 보인다.

지역 농협 관계자는 "다음 달부터 2023년산 햇소금을 본격적으로 매입할 계획으로 그때까지는 판매가격 인상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신안군에서는 매년 4월부터 10월까지 천일염을 생산하고 있으며, 올해에는 4~5월에 잦은 강우로 생산량이 일부 감소했다.

하지만 이달부터 기상 여건이 양호해 예년 수준을 회복, 7월부터 본격적으로 출하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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