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 속 나들이로 '딱'‧‧‧ACC 하늘마당 '인기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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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심 속 나들이로 '딱'‧‧‧ACC 하늘마당 '인기몰이'
  • 조미금 기자
  • 승인 2023.06.17 0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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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전당 하늘마당, 지난달 4만8천여 명 이용…'SNS 성지'로 인기
ACC 하늘마당
ACC 하늘마당

국립아시아문화전당 하늘마당이 인생사진 찍기 좋은 소풍 명소로 각광받고 있다.

아시아문화전당(ACC) 하늘마당이 젊은이들 사이에 각종 문화예술을 즐길 수 있는 도심 속 휴식공간이자 인생사진을 남길 수 있는 명소로 입소문이 나면서다.

지난달에만 4만8천여 명이 찾을 정도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최근엔 이른 더위와 함께 잔디밭에서 시원한 낭만을 즐기려는 방문객이 급증, 밤 8시쯤엔 잔디밭이 돗자리로 가득 차는 풍경이 연출된다.

하늘과 맞닿은 문화전당의 정원인 하늘마당은 6천986.7㎡ 규모로 천연잔디가 깔려있는 열린 공간이다.

주변이 산책로로 둘러싸여 있어 도심 속 공원으로 사랑받고 있다.

ACC가 하늘마당을 최근 잔디 보수작업을 마치고 지난달 공식 개방한 이후 지난달에만 4만7천724명이 찾았다.

지난 3월 하늘마당 방문객은 2만8천159명, 4월엔 2만1천565명이 이용한 것으로 각각 집계됐다.

이처럼 하늘마당을 방문하는 이용객이 늘어가는 것은 도심과 어우러진 매력적인 자연풍광을 조망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접근성도 좋아 아무 때나 소풍 분위기를 낼 수 있기 때문이다.

여기에 탁 트인 전망과 넓고 푸른 잔디, 제철 꽃을 심은 화단, 줄 조명(스트링 라이트) 등 사진기만 대면 인생사진을 찍을 수 있어 20~30대 사이에 '누리소통망(SNS) 성지'로 자리매김한 것도 동력이 됐다.

ACC 하늘마당 산책로
ACC 하늘마당 산책로

ACC는 본격적인 휴가철을 앞두고 최근 젊은이의 취향에 맞게 하늘마당 사진 촬영구역(포토존)을 새롭게 조성했다.

하늘마당 잔디밭 오른쪽에 위치한 포토존 윗부분을 흰색, 빨강색, 노랑색, 초록색, 파랑색 원단으로 물결모양을 형상화해 동적인 움직임과 즐거움을 선사한다.

공연과 전시 등 볼거리와 즐길 거리로 가득한 문화예술 프로그램도 이용객이 발길을 견인하는 요인이다.

다음달 24일부터 9월 6일까지는 야외전시 '하늬풍경'이 진행된다.

이밖에 하늘마당 앞 미디어큐브에선 예술가·창작자의 작품 13편이 오는 30일까지 낮 12시, 저녁 7시에 상영돼 화려한 볼거리를 더한다.

이강현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전당장은 "하늘마당 외에도 열린마당(배롱나무 숲), 상상마당, 아시아문화광장 쉼터 등 다양한 열린 공간들이 있은 만큼 시민이 ACC에서 여유와 낭만, 그리고 문화가 있는 삶을 만끽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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