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멋·맛' 담아 확 바뀐 해남읍 매일시장 인파 '북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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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맛' 담아 확 바뀐 해남읍 매일시장 인파 '북적'
  • 허정윤 기자
  • 승인 2023.06.17 0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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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읍 매일시장 인파
해남읍 매일시장 인파

전남 해남군 전통시장이 맛과 멋을 담은 새로운 명소로 거듭나고 있다.

최근 현대화 사업을 마치고 신축 개장한 해남읍 매일시장은 5월부터 야시장 행사를 시범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지난달 19일과 9일 열린 야시장에서는 야외에서 즐길 수 있는 축제의 장을 마련하고, 상가마다 맛있고 저렴한 먹거리를 선보이며 성황리에 개최됐다.

기존에 찾아볼 수 없었던 야간 즐길거리에 가족단위 방문객은 물론 주말을 앞둔 금요일 밤 직장인들의 회식까지 이어지며 매일시장 개장이래 가장 많은 인파로 북적였다.

야시장 행사는 본격적인 더위가 시작되는 오는 23일, 7월 7일, 7월 21일에도 열릴 예정이다.

매일시장 야시장 행사는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처음으로 기획한 프로그램으로, 소퇴해 가는 전통시장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군과 시장 상인회의 적극적인 협업 속에 추진되고 있다.

해남군은 지역경제의 근간이자 소상인들의 소득처인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낡은 이미지의 전통시장을 깨끗하고 특색있는 시장으로 변모시키기 위한 관련 사업을 추진해 오고 있다.

활성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는 매일시장은 해남읍 원도심 전체 상권을 대상으로 2024년 상권활성화 공모 사업을 준비 중이다.

사업을 통해 매일시장과 해남읍 5일시장을 잇는 시장 특성화 거리를 조성하고 해남만의 특색이 담긴 경쟁력 있는 상권을 구축해 전통시장 활성화의 기반을 튼튼히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와 함께 면단위 5일시장도 새단장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명현관 군수는 "대형마트와 온라인 인터넷 쇼핑 중심으로 소비문화가 변화하고 있는 상황에서 전통시장 경쟁력을 갖추기 위한 방안을 모색하는데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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