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는 행정안전부 주관 '국토종주 자전거길 정비사업'과 '자전거도로 사고위험지역 안전개선 사업' 공모에 5곳이 최종 선정돼 지역맞춤형 자전거 정책추진에 탄력을 받게 됐다고 19일 밝혔다.
공모를 통해 확보한 재난안전 및 시책수요 특별교부세 14억 1천만 원이 투입된다.
2012년 4대강 정비사업 이후 그동안 자전거 이용시설 노후에 따른 이용자 불편이 해소되고 안전은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국토종주 자전거길 정비사업은 ▲나주 영산강 자전거길 연결사업 ▲담양 영산강 및 섬진강 자전거도로 정비사업 ▲곡성 보성강 자전거길 정비사업 ▲영암 국토종주 자전거길 정비사업 등이다.
자전거도로 사고위험지역 안전개선 사업에는 순천이 선정됐다.
자전거도로 사고위험지역 안전개선 사업으로 선정된 순천 조례동 엔씨(NC)백화점에서 조례사거리를 잇는 자전거길은 주거, 상권, 여가시설이 밀집돼 보행자와 자전거 이용자 간 충돌이 많고 도로 노후화로 이용자의 안전사고 위험이 높다.
사업비 4억 원을 들여 올해 말까지 자전거도로 2km 구간을 정비해 교통사고 절감 및 자전거 이용 활성화를 꾀한다.
전남도 관계자는 "지역특성에 맞는 정책을 발굴하고 자전거 활성화 관련 공모에 적극 대응해 전남도를 자전거 타고 싶은 지역으로 완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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