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 햇소금 내달 본격 출하…"김장철까지 걱정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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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 햇소금 내달 본격 출하…"김장철까지 걱정 없어"
  • 허정윤 기자
  • 승인 2023.06.19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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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천일염 채염
신안천일염 채염

전남 신안군은 봄철 강우 일수 증가로 천일염 생산량이 평년 대비 소폭 감소했으나 6월부터는 기상 여건이 양호해 평년 수준을 회복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농협에 저장 중인 2021·2022년산 천일염만 해도 2만톤이 넘고, 올해 생산량을 포함해 개인창고에 보관 중인 천일염도 10만여톤에 이를 것으로 군은 전망했다.

비금·도초 등 신안 관내 6개 농협은 7월부터 햇소금도 본격 출하할 예정이다.

최근처럼 날씨가 좋은 날엔 하루에 2천t 이상을 생산하고 있어 공급량 부족은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

현재 농수협의 온라인(택배) 판매 중단은 양파·마늘의 정책수매 일정과 갑작스러운 천일염 주문 폭주로 포장 인력 부족과 물류 업체의 물량 과다 때문으로 분석됐다.

농협은 양파·마늘 수매가 완료되는 오는 23일 이후부터는 인력을 충원해 유통할 계획이며 햇소금도 본격 매입할 계획이다.

박우량 신안군수는 "다음 달 햇소금이 본격 출하되면 올해 김장하는데 지장없다"면서 "고품질 신안천일염을 산지에서 적정 가격에 구입해 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전국 천일염 생산량의 80% 이상 차지하는 신안군에서는 749어가, 2천367ha에서 매년 4월부터 10월까지 연평균 약 23만 톤 가량의 천일염을 생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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