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지만 야무진 맛, 한 손에 들어오는 해남 애플수박이 본격 출하되고 있다.
일반 수박의 1/4 크기인 애플수박은 소형과일을 선호하는 1~2인 가구 소비 트렌드와 맞아떨어지면서 수박시장에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깍아서 먹을 수 있을 정도로 껍질이 얇은 데다 한 번에 다 먹지 못하고 보관이 어려운 수박의 단점을 해결하면서 부담없이 사 먹을 있는 과일로 부각되고 있다.
해남에서 생산되는 애플수박은 미네랄이 풍부한 황토땅에서 재배해 12브릭스 이상 당도가 높다.
또 1.5~2㎏ 내외 고른 크기로 상품성이 좋아 최상급의 상품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최근 대형 수박에 비해 당도가 떨어진다는 편견을 깨고 품종 개량과 재배기술 개발로 고품질 애플수박이 속속 생산되면서 소비시장 규모를 넓혀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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