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세계섬박람회 밑그림 완성…"첨단기술로 섬 가치 보여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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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세계섬박람회 밑그림 완성…"첨단기술로 섬 가치 보여줘"
  • 김민선 기자
  • 승인 2023.06.25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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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섬박람회 주 행사장 조감도
여수섬박람회 주 행사장 조감도

전남 여수시가 지난 22일 '2026여수세계섬박람회' 종합기본계획 수립용역 최종보고회를 갖고 섬박람회 밑그림을 확정했다고 25일 밝혔다.

여수섬박람회는 2026년 7월 17일부터 31일간 여수시 돌산읍 진모지구와 관내 도서 지역 일원에서 개최된다.

행사장은 국내·외 섬을 소개하는 생태관, 문화관, 마켓관, 공동관, 미래관, 해상교량관 등 7개 테마관과 초현실 체험관으로 꾸며진다.

주제관은 '바다의 무한한 가치'와 '바다와 인류를 잇는 섬', '섬이 꿈꾸는 미래'의 세 가지 스토리라인을 '이머시브 미디어 터널(Immersive media tunnel)'로 구현한다.

관람객이 온몸으로 직접 느끼고 참여할 수 있도록 최첨단 IT기술을 통해 현실적이고 선명한 디지털로 표현된 작품을 실감 콘텐츠로 제공한다.

행사장에 UAM(도심항공모빌리티) 탑승장을 별도로 마련해 관람객에게 UAM 탑승 기회와 물품 배송 체험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시는 박람회 준비를 위해 1국 2과 체제의 조직개편을 추진하고, 재단법인 섬박람회 조직위원회와 섬박람회지원단을 내년 1월 출범시킬 예정이다.

정기명 여수시장은 "기본계획이 확정된 만큼 관련 사업들을 속도감 있게 추진할 계획"이라며 "섬 박람회를 통해 신성장동력을 확보하고 소외된 섬 지역의 기반시설을 확충하는 등 여수가 한 단계 도약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2026여수세계섬박람회에는 30여 개국의 해외 참가국과 200만 명 이상의 관람객, 6천명 이상의 고용창출, 4천억 원 이상의 경제적 파급효과가 예상되는 비공인 국제행사다.

총사업비 212억 원이 투입되는 비공인 국제행사지만, 시는 연계사업을 통해 1천억 원 이상으로 규모를 확대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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