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자연재해 대비 '벼 농작물 재해보험' 가입 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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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자연재해 대비 '벼 농작물 재해보험' 가입 당부
  • 박성수 기자
  • 승인 2023.06.26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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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축협서 접수…전남도, 자기부담금의 90% 지원
벼 재배
벼 재배

전남도는 태풍, 집중호우 등 자연재해는 물론 조수해, 화재, 병충해에 따른 피해를 보장하는 '벼 농작물 재해보험'에 가입해 각종 재해 등을 대비할 것을 당부했다.

26일 전남도에 따르면 농가 부담은 낮추고 보험 가입률을 높이기 위해 지난해부터 보험료 자기부담금 지원율 10%를 인상해 90%를 지원하고 있다.

벼 농작물 재해보험 가입은 일반 벼는 오는 30일, 가루쌀은 7월 7일까지 전남지역 농축협에서 하면 된다.

특히 병해충 특약에 가입하면 흰잎마름병, 벼멸구, 도열병, 줄무늬잎마름병, 깨씨무늬명, 먹노린재, 세균성벼알마름병에 따른 피해까지 보장받을 수 있다.

지난해 6만 5천여 벼 재배 농가가 11만 6천ha를 가입해 보험금으로 모두 543억 원을 받아 반복되는 자연재해 피해로 어려운 농가에 많은 도움이 됐다.

올해부터는 벼 재해보험의 실효성과 만족을 높이기 위해 낮은 자기부담비율 상품 가입 기준을 완화했다.

손해평가 결과와 재조사 결과에 농가가 이의가 있으면 이의신청 할 수 있는 제도도 마련했다.

김영석 전남도 식량원예과장은 "올해는 엘니뇨 현상으로 집중호우와 폭염, 태풍 등 재해가 빈번히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농작물 재해보험은 농업 경영을 위한 최소한의 안전장치라고 할 수 있는 만큼 많은 농업인이 가입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지난해 전남에선 전국 평균 가입률을 12% 웃도는 62%의 가입률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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