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융복합의료산업 육성 거점 기반 마련
상태바
광주시, 융복합의료산업 육성 거점 기반 마련
  • 허정윤 기자
  • 승인 2023.06.27 17:5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산업부 '스마트특성화 기반구축사업' 최종 선정…국비 95억원 확보
광주광역시청 전경
광주광역시청 전경

광주시는 산업통상자원부 주관 스마트특성화 기반구축사업 공모에서 '디지털 연계 흡수성소재 융복합의료산업 기반 구축사업'이 선정돼 국비 95억2천만원을 확보했다고 27일 밝혔다.

광주시는 전남·충남도와 협력해 오는 2025년까지 3년간 국비 95억2천만원을 포함 총사업비 152억5천만원을 투입, 융복합의료제품의 인허가 중심 일괄 지원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59억6천만원의 예산을 확보한 광주시는 최신 디지털기술인 가상현실(VR) 기술을 의료산업에 적용해 시뮬레이션 지원 플랫폼을 조성한다.

이 사업은 광주시의 전남대학교 생체재료개발센터가 총괄 주관하고, 광주테크노파크, 전남대학교병원, 한국전자기술연구원이 참여한다.

전남도는 전남바이오산업진흥원,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이, 충남도는 한국바이오특화센터협의회, 한국폴리텍특성화대학이 참여한다.

융복합의료산업은 바이오기술·정보기술·나노기술·로봇기술·의료기술 등 혁신적 과학기술을 기반으로 한 새로운 의료기기 중심의 산업을 의미한다.

통상 기존 의료제품 중 두 가지 이상의 상이한 개념의 제품을 복합 또는 조합된 경우를 '융복합의료제품'으로 지칭한다.

이 사업에서는 의료기기 코팅(특수물질을 코팅한 차세대 임플란트, 약물방출용 스텐트), 의료기기-의약품(약물전달 마이크로니들, 항균성 창상피복재, 필러) 등 융복합의료제품 개발과 상용화를 지원한다.

그동안 영세 중소기업은 인허가·마케팅 등의 어려움으로 시제품 완성 후 제품 출시까지 상당한 기간이 소요됐다.

광주·전남·충남이 보유한 자원을 연계해 인허가 중심의 일괄 지원체계를 구축해 융복합의료제품의 신속한 상용화를 지원한다.

또 국내 최초로 의료제품 관련 가상현실(VR) 시뮬레이션을 시도해 제품 출시 시간을 획기적으로 단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광주시는 이 사업을 통해 수혜기업의 국내 매출 증가 157억7천만원, 신규고용 90여명이 창출될 것으로 전망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