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농기원, '홍화순' 골관절염 예방 기능성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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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농기원, '홍화순' 골관절염 예방 기능성 확인
  • 허정윤 기자
  • 승인 2023.06.28 0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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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화순 이용 가공제품
홍화순 이용 가공제품

전남농업기술원은 홍화순의 골관절염 예방 기능성을 밝혀내고 다양한 가공제품을 개발, 도내 기업체에 기술을 이전해 사업화에 성공했다고 28일 밝혔다.

해남 더 좋은 홍화팜 농장은 청년창업농 육성사업과 특허기술 사업화 지원을 받아 지난해 10월 '본디홍화차'를 출시해 약 5천만 원의 매출을 올렸다.

골관절염은 일반적으로 파골세포가 과도하게 분화돼 조골세포와 불균형으로 발병한다.

에탄올 추출 시 홍화순이 홍화씨보다 파골세포의 과도한 분화 억제 효과가 뛰어나 홍화순이 골관절염 예방 기능성 소재로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홍화는 국화과에 속하는 1년생 초목으로 씨는 무기질 함량이 풍부하고 리놀렌산을 비롯한 다량의 불포화지방산과 식물성 스테롤을 함유하고 있어 골절과 골다공증 치료제로 이용되고 있다.

전남농업기술원은 기능성 확인에 이어 홍화순의 부가가치 향상을 위해 건나물과 즉석 된장국, 홍화순차를 개발해 도내 가공업체에 기술이전을 했다.

특히 홍화순차는 둥글레차와 비슷한 향과 풍미로 맛이 구수해 거부감이 없고 찬물에도 쉽게 우러나 편리하게 음용할 수 있으며 항산화 효능은 녹차의 50% 수준을 보였다.

홍화순차 사업화를 위해 농촌진흥청 전문 관능평가요원 50명을 대상으로 2회에 걸쳐 맛·향·구매 의향 등 테스트를 한 결과 82%가 맛에 대해 만족했으며 종합평가에서도 94% 이상 높은 선호도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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