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전국 최초 '광역 평생학습도시' 선포
상태바
광주시 전국 최초 '광역 평생학습도시' 선포
  • 조미금 기자
  • 승인 2023.06.30 11:4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제3차 평생학습 정책 포럼[국가평생교육진흥원 제공]
2023 평생학습 정책 포럼
[국가평생교육진흥원 제공]

광주시가 전국 최초로 모든 시민이 삶과 학습으로 하나 되는 '광역 평생학습도시' 선언을 했다.

광주시와 국가평생교육진흥원은 지난 29일 국립아시아문화전당에서 2023 평생학습 정책 포럼을 열었다.

평생교육 현안에 대한 공동 의제를 발굴하고 협력하기 위한 행사였다.

'협력과 도약, 평생교육의 대전환'을 주제로 정책·학계·현장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국가, 광역·기초단체로 연결되는 평생교육 클러스터 구축 방안 등을 논의했다.

이어 전국 평생교육 관계자를 대상으로 '평생교육 관계자 역량강화 연수'가 진행됐다.

광주시는 전국 최초로 5개구 모두 평생학습도시와 장애인평생학습도시로 선정됐으며, 이를 통해 전국 최초의 광역평생도시를 선포하고 선도 도시로서 평생학습 시대로의 대전환을 이루기 위한 첫발을 내디뎠다.

김광진 광주시 문화경제부시장은 "광주의 선언이 전국으로 확산해 대한민국의 평생학습 시대가 열리기를 바란다"며 "이를 통해 수도권 집중과 지방소멸을 극복하고 국가 균형발전으로 나아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강대중 국가평생교육진흥원장은 "국가와 지역사회의 평생교육을 더욱 강화해 국민의 삶의 질 향상과 평생교육의 선도적인 발전을 이끌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선포식에서 광주시는 5개구 대표자들과 함께 비전큐브 퍼포먼스와 선언문을 낭독하며 ▲지속가능한 평생교육 시스템 구축 ▲평생교육을 통해 지역발전을 달성 노력 ▲국가와 지역이슈에 발맞춘 연계 협력사업 발굴 ▲시민 맞춤형 평생교육 제공 ▲마을과 지역공동체의 동반성장 도모 ▲전 생애의 시민 평생학습 참여·성장 환경 조성 등을 다짐했다.

정책포럼에서는 우동기 국가균형발전위원장이 '지방분권시대, 교육으로 균형발전 이끈다'는 주제로 기조발제를 했다.

우 위원장은 수도권과 지방 간 심각한 불균형을 지적하며 역대 정부의 균형발전 정책을 돌아봤을 때 오늘날 지역불균형을 해소할 수 있는 대책은 '교육'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평생학습 정책에 대한 박선경 오산대학교 평생학습학과 교수와 곽유미 광주평생교육진흥원 기획실장의 주제발표가 이어졌으며 전문가들의 토론이 진행됐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