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 약산 해안 치유의 숲, '여름철 걷고 싶은 숲길'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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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 약산 해안 치유의 숲, '여름철 걷고 싶은 숲길' 선정
  • 백옥란 기자
  • 승인 2023.07.05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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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산림 복합 숲, 난대 수종 군락지로 피톤치드 발생량 높아
완도 약산 해안 치유의 숲
완도 약산 해안 치유의 숲

전남 완도군 약산 해안 치유의 숲이 '2023 여름철 걷고 싶은 숲길'로 선정됐다.

5일 완도군에 따르면 전남도에서는 도내 숲길 이용 활성화와 남도의 우수한 숲길을 홍보하기 위해 '2023 여름철 걷고 싶은 숲길'을 선정했다.

약산 해안 치유의 숲은 유일하게 바다와 산림이 복합된 숲이다.

산림 및 해양환경과 자원을 활용해 심신을 치유하는 해양치유를 동시에 할 수 있어 매력적인 곳으로 알려졌다.

약산 해안 치유에는 너울풍길(673m), 숲내음길(850m), 동백향길(540m), 해오름길(1,500m)등 4개 구간의 숲길이 있다.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오르내리며 구간별로 각각 다른 경관과 특색 있는 치유 프로그램을 체험할 수 있다.

특히 약산 해안 치유의 숲은 동백나무, 붉가시나무 구실잣밤나무 등 난대 수종 자생 군락지여서 피톤치드 발생량이 내륙지역보다 높다.

완도 약산 해안 치유의 숲

또한 숲길 따라 펼쳐진 사철 푸르른 풍광과 더불어 원시림이 그늘이 돼 한여름에도 걷기 좋고, 숲길을 따라가다 보면 탁 트인 다도해 풍경을 한눈에 담을 수 있다.

'여름철 걷고 싶은 숲길'은 호수와 하천, 바다 등과 인접해 수려한 경관을 갖추고 주변 산림 등이 관리가 잘 돼 이용객이 많고, 차별성 있는 우수 프로그램 운영 등을 선정 기준으로 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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