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를 향한 역동과 진혼' 광주시립국악관현악단 연주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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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를 향한 역동과 진혼' 광주시립국악관현악단 연주회
  • 조미금 기자
  • 승인 2023.07.07 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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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승희 상임지휘자 취임연주회…광주의 '평화 정신' 담아내
판소리보유자 윤진철·박애리·노은아·김병오 등 국악 명인 출연
<strong>광주시립국악관현악단</strong>
광주시립국악관현악단

광주의 민주 평화 정신을 기리고 응원하는 메시지를 담아내는 공연이 펼쳐진다.

그동안 광주지역 국악 애호가들이 쉽게 경험할 수 없었던 진중하면서도 새로운 국악 공연이 오는 25일 7시 30분 선뵐 예정이다.

광주시립국악관현악단 박승희 상임지휘자 취임연주회로 '평화를 향한 역동과 진혼' 무대가 광주예술의전당 대극장에 오른다.

공연은 다양한 장르의 예술인과 예술 단체의 협업으로 진행될 무대로 기대가 크다.

활발한 공연 활동으로 클래식 애호가들로부터 큰 사랑을 받아오고 있는 광주시립교향악단, 광주시립합창단과 함께 대구 메트로폴리탄오페라콰이어 등이 함께 무대에 오른다.

왼쪽부터 박애리, 윤진철, 노은아, 김병오

판소리 보유 국악 명인 윤진철, 박애리, 해금 주자에 서울대 노은아 교수, 가곡 악장에 김병오 명인 등이 무대를 빛낸다.

동·서양의 다채로운 하모니를 인상 깊은 미디어아트와 화려한 조명 연출을 추가해 웅장하면서도 깊이 있는 무대를 그려낼 예정이다.

국악과 현대음악은 물론 발레와 뮤지컬을 넘나들며 활동하고 있는 황호준 작곡가의 관현악 합주곡 '광야의 아리랑'을 연주한다.

이 곡은 타악기와 현악기의 두터운 리듬의 질감이 먼 옛날 말을 타고 광야를 누비던 웅대하고도 장엄했던 이 땅의 전설을 떠올리게 한다.

아름다운 풍성한 음색의 첼로를 필두로 개성이 넘치는 국악관현악의 음색을 뽐내는 이정면 작곡가의 '희문'이, 박승희 지휘자가 작곡한 '역동의 강'이 연주된다.

전통 민요 '아리랑'을 재해석한 이지수 영화 음악 감독의 '아리랑 랩소디'가 이어진다.

이 작품은 한국 민요 아리랑을 바탕으로 작곡한 오케스트라 원곡을 국악관현악으로 편곡해 국악의 전통적 리듬과 서양 악기의 풍부한 화성의 아름다운 조화가 돋보이는 곡이다.

왼쪽부터 첼로 최승욱, 박승희 광주시립국악관현악단 상임지휘자

이어 이경섭 작곡가의 '추상'이 연주된다.

격정적이면서도 한편으로는 노래하듯 연주하는 등 다양한 변화를 담아낸다.

합창과 진도씻김굿, 국악관현악을 위한 '진혼'을 끝으로 공연의 막을 내린다.

'진도씻김굿'을 모티브로 가톨릭 미사 합창곡을 더해 죽은 자의 영혼을 위로하는 이 작품은 광주의 민주 평화 정신을 기리고 이를 위해 희생하신 영령들께 바치는 장엄한 국악 레퀴엠이 된다.

공연은 8세 이상 관람가이다.

티켓은 R석 5만원, S석 3만원, A석 2만원으로 광주예술의전당 홈페이지 또는 티켓링크 홈페이지(1577-7890) 예매가 가능하다.

공연 관련 문의는 415-5403으로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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