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정 전남에서 건강하게 길러낸 흑염소를 홈플러스를 통해 전국단위 공급을 시작한다고 전남도는 11일 전했다.
대형 유통 기반 시설을 통해 소비자가 손쉽게 흑염소 고기를 구매토록 해 소비자 저변 확대로 전남지역 흑염소 농가 소득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흑염소 고기는 강진의 가온축산·유통이 공급한다.
지난달 홈플러스와 위생적이고 품질이 좋은 전남산 흑염소 고기 가공·유통 계약을 했다.
이달부터 본격적으로 전국 매장에서 소비자를 만나게 된다.
흑염소 고기는 여름철 대표 보양식으로, 소비 형태도 탕 위주에서 구이, 수육, 불고기로 바뀌고 있으나 지금까지 전국적인 유통·판매망이 없어 소비자가 직접 구매해 집에서 요리해 먹을 수 있는 기회가 거의 없었다.
전남은 완만한 산지, 넓은 농경지, 우수한 조사료 자원을 활용해 전국 흑염소 44만 마리의 25%인 11만 마리를 사육하는 흑염소 주산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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