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만평] 이용섭 관련 추측성 보도 '사회적 재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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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만평] 이용섭 관련 추측성 보도 '사회적 재앙'
  • 신현호 편집인대표
  • 승인 2023.07.13 13: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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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섭 전 광주시장을 반갑게 맞는 시청 직원들
이용섭 전 광주시장을 반갑게 맞는 시청 직원들

풍요로웠던 광주광역시가 시끄러운 도시가 돼 요즘 시민들의 마음은 심란하다.

이런 와중에 한 지역 언론이 추측성 허위 보도로 지역 민심을 갈라치기 하고 있다.

언론이 무엇인가. 어떤 사실을 밝혀 그대로 알리는 것 아닌가.

그런데 사실을 통해 진실을 밝혀야 할 언론이 개인의 추측과 상상으로 근거도 없이 허위보도를 한다면 이것은 일종의 범죄입니다.

언론이라는 탈을 쓰고 하는 나쁜 행위입니다.

불특정 다수가 상상할 수 없는 피해를 볼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호환마마보다 더 무서운 사회적 재앙입니다.

언론은 어떤 의도나 특정한 목적을 가져선 안 되는 것입니다.

객관성을 가지고 존재하는 사실을 그대로 전달하는 게 뉴스 아닙니까.

그런데 사실인지 아닌지 그런 일이 있었는지 없었는지도 모르는 일을 개인 생각으로 삼류소설을 쓰면 이건 재앙입니다.

우리나라에 언젠가부터 미국에서 판치던 가짜뉴스가 횡행하고 있습니다.

대한민국은 이런 가짜뉴스로 몸살을 앓고 있고 국민의 피해는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뉴스의 형태를 띠고 있지만 사실이 아닌 가짜뉴스로 인한 피해는 추산하기 어려울 정도입니다.

가짜뉴스는 어떠한 의도를 가지고 조작되거나 거짓 정보를 유포하는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필요악이라고도 합니다.

광주광역시에서 일어난 가짜뉴스 보도에 대해 사실을 정리해 드립니다.

이용섭 전 광주시장에 대한 지역 한 언론이 노골적으로 가짜뉴스를 퍼뜨렸습니다.

광주 광산구 소촌농공단지 일부 토지의 용도변경을 두고 불거진 특혜 의혹과 관련된 내용의 가짜뉴스입니다.

박광태 전 시장 아들과 관련된 이 특혜 의혹에 대해 감사원 감사가 현재 진행 중에 있습니다.

또 특혜 의혹 정황이 나오면 지자체가 즉시 수사 의뢰를 하겠다고 예고한 일입니다.

그래서 지금은 모두가 차분히 지켜보며 기다리고 있습니다.

그런데 말입니다.

왜 그 한 언론만 불쑥 사실인지 특정할 수 없는 내용을 보도했을까요.

의도가 있어 보이지 않습니까.

양평 고속도로 문제처럼 양쪽의 주장을 그대로 보도하면 판단은 국민이 하는 것 아닙니까.

근데 당사자나 관련자에게 물어보거나 사실 확인도 하지 않고 하필 이때 삼류소설을 써서 당사자와 시민들에게 충격을 준단 말입니까.

개인의 사적 목적을 내포하고 있다고 의심하지 않을 수 없잖습니까.

언론을 개인의 도구로 쓰며 뉴스가 아닌 삼류소설을 쓴다면 이걸 어떻게 해야 할까요.

이용섭 전 광주시장은 일밖에 모른다고 해서 붙여진 '일용섭 시장'이라는 별칭을 가진 지역의 큰 자산입니다.

추앙받고 있는 지도자이기도 한 지역의 인적 자산입니다.

그 근거로 지난달 강기정 광주시장의 전임시장 초청 간담회에 참석차 광주시청을 1년 만에 방문했던 일화가 있습니다.

이 전 시장이 시청 앞에 도착하자 근무 중이던 공무원들이 우르르 몰려와 환호하고 박수치며 반기면서 이만저만 난리가 아니었습니다.

왜그랬을까요.

포용력을 가진 지도자로 직원들과 가족처럼 소통하며 함께 했기 때문이겠죠.

이 전 시장은 또 얼마 전 국회에 들렀다가 지역 기자들을 만나 차를 한잔 마셨습니다.

내년 총선 출마에 대해 묻자 이젠 현역보다 유망한 후배들을 지원하는 역할을 하겠다고 했습니다.

기자들은 그런 후배 즉, 선수가 없으면 '어찌하시렵니까'하고 재차 물었습니다.

이 전 시장은 '허허'하고 웃으며 그럼 제가라도 나설까요? 했더니 온 동네에 소문이 자자합니다.

이용섭 전 시장이 내년 총선에 출마한다고 말입니다.

이 전 시장이 인기가 있고 기대치가 크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오해를 받게 하는 일은 없어야 합니다.

세상 하루 앞을 모르고 사는 게 인생인데 단칼에 무 자르듯 장담을 하겠습니까만 뉴스는 사실 그대로를 알리는 기본에 충실해야 합니다.

저도 한 언론인으로서 걸어온 길을 되돌아보며 성찰하겠습니다.

가짜뉴스는 이 세상에 존재해서도 안 되고 그걸 그대로 믿어서도 안 됩니다.

살아내기 힘든 요즘 가짜뉴스까지 구별하며 살라니 참 거시기 하지요.

그러나 각자 스스로 걸러내야 재앙을 물리치고 행복하게  살 수 있지 않겠습니까. 

우리는 행복하기 위해 태어났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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