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이 만들어지는 과정을 체험하고, 공연도 즐길 수 있는 특별한 무대가 마련됐다.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이 14~15일 '2023 ACC 신비한 극장'으로 관람객을 초대한다.
'신비한 극장'에서는 국내 최대 블랙박스 극장인 ACC 예술극장 극장1의 무대기술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과 공연들이 관객을 만난다.
특히 예술가와 관객을 위해 무대 뒤 어둠 속에서 분주히 움직이는 ACC 극장사람들과 그들이 직접 만드는 공연을 무대 전면에 내세운다.
지난 2월 첫 선을 보인 '신비한 극장'은 극장기술과 공연이 환상적인 조화를 이루며 관객들의 눈높이를 맞춘 취향저격 프로그램으로 호평 받았다.
보다 다채로워진 이번 공연은 총 60분에 걸쳐 진행한다.
공연이 만들어지는 과정을 공개하는 제작(메이킹)영상, 극장 전면을 스크린으로 활용하는 '영상예술'(매핑 미디어아트), 피아노와 현악 사중주(스트링 쿼텟) 앙상블, 스트릿 댄스와 무대기술이 조합한 '배튼'(무대세트를 설치하는 장치걸이)쇼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사한다.
공연 후에는 공연 당일 현장접수자를 대상으로 진행하는 45분간의 무대기술체험 프로그램에선 관객이 무대기계과 조명, 음향장치 등을 직접 다뤄볼 수 있다.
이번 무대는 기획, 제작, 출연 등 공연의 전 과정을 ACC 직원과 참여작가들로 구성해 더 의미가 깊다.
'신비한 극장'은 만 7세 이상 입장 가능하며, 전석 무료다.
공연당일 현장에서 선착순 예매도 가능하다.
자세한 내용은 ACC 누리집(www.acc.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