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원중의 달거리 '강리도' 주제 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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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원중의 달거리 '강리도' 주제 공연
  • 조미금 기자
  • 승인 2023.07.16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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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오후 7시 30분, 광주음악산업진흥센터 피크뮤직홀
김원중과 느티나무밴드
김원중과 느티나무밴드

평화를 노래하는 '2023 빵 만드는 공연 김원중의 달거리'(이하 '김원중의 달거리') 공연이 오는 17일 오후 7시 30분 광주음악산업진흥센터 피크뮤직홀(옛 KBS)에서 막을 올린다.

2003년부터 시작된 '김원중의 달거리'는 매월 상설공연을 통해 우리가 돌아봐야 할 우리 시대의 아픔과 상처, 평화를 갈망하는 마음들을 예술을 통해 나누는 창조적인 예술 활동을 펼쳐왔다.

올해 공연은 문화예술 활동을 통해 평화의 가치를 실현하는 (사)코리아-유라시아 로드 런과 공동주최로 진행된다.

가수 김원중과 느티나무 밴드, 샌드애니메이션 작가 주홍, 소프라노 유형민, 월드뮤직그룹 루트머지, 리디안 팩토리, 우물안개구리, 프롤로그, 바닥프로젝트, 박성언밴드, 화가 한희원과 사진작가 리일천, 그리고 다양한 초대손님이 함께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는 15년 동안 꾸준히 걸어온 걸음을 잠시 멈추고, 그동안 김원중의 달거리와 동행해준 모든 이들에게 감사와 존경을 보내는 자리로 마련한다.

7월 무대를 시작으로 매달 넷째 주 월요일 진행하는 이번 공연은 오프라인 대면 공연을 통해 관객과 다시금 호흡할 예정이다.

공연장을 찾기 어려운 이들을 위해 공연 실황을 녹화해 마지막 월요일 유튜브를 통해 업로드할 예정이다.

소프라노 유형민
소프라노 유형민

7월 공연은 '강리도'를 주제로 이야기를 펼친다.

'강리도'는 1402년 한반도 조선에서 만들어진 '혼일강리역대국도지도'를 줄여서 부르는 이름으로, 아시아와 유럽은 물론이고 아프리카를 최초로 제대로 그린 세계 지도로 평가받고 있다.

강리도의 의미와 가치에 대해 함께 이야기 나눌 초대손님으로 '1402 강리도'의 저자, 김선흥 작가를 모실 예정이다.

'강리도'를 주제로 김원중이 작사·작곡한 새로운 곡을 선보일 예정이다.

그동안 '김원중의 달거리'를 든든하게 지켜온 가수 김원중과 느티나무 밴드, 그리고 소프라노 유형민과 바닥프로젝트의 무대로 올해 공연의 포문을 열 계획이다.

김원중 연출은 "역천(逆天)의 시대에 반복되는 노래를 잠시 멈추고 새로운 길을 찾아갈 것"이라며 이번 공연이 끝이 아닌 새로운 시작임을 분명히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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