뚝심의 광주시의회 홍일점 김용임 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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뚝심의 광주시의회 홍일점 김용임 의원
  • 최철 기자
  • 승인 2023.07.17 13: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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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비례대표 김용임 광주광역시의원
국민의힘 비례대표 김용임 광주광역시의원

푸른 잎 가운데 피어 있는 한 송이의 붉은 꽃.

'홍일점'이란 많은 남자 사이에 끼어 있는 한 여성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이다.

여럿 속에서 색다른 빛, 이채(異彩)를 띠는 이 사람.

민주당 일색의 광주시의회의 유일한 여당 소속 김용임 의원이 그 주인공이다.

빨간색의 국민의힘 소속 홍일점 의원이다.

국민의힘 광주시의원 입성은 1995년 이후 27년 만이다.

광주시의회 구성은 총 23명 중 민주당이 22석을 차지하고 있다.

김 의원은 민주당 일색 22명의 의원과 조화를 이루고 있는 홍일점 의원이다.

의원들 사이에선 부드러운 카리스마를 가진 휘핑크림 같은 누나, 언니, 이모로 불린다.

김 의원은 민주당 텃밭인 광주 동구 비례대표로 제9대 시의회에 입성했다.

김 의원은 사회복지사로 활동하면서 동구 관내 골목마다 모르는 곳이 없다.

소위 누구네 집 숟가락, 젓가락 개수도 다 알 정도의 토박이다.

김 의원은 비록 초선이지만 초선 같지 않은 초선 시의원이다.

박주선 전 의원의 비서관으로 오랜 기간 그림자 정치를 해왔다.

그래선지 나이만큼 정치 중력도 묵직하게 느껴진다.

박 의원이 지난 대선에서 윤석열 대통령 후보와 과거 인연으로 당적을 옮겼다.

김 의원도 통 큰 정치를 위해 새로운 길을 마다하지 않았다.

작은 체구에 항상 미소를 머금는 첫인상은 누구에게나 친근감을 느끼게 한다.

김 의원은 이런 특유의 장점을 살려 영역과 한계를 뛰어넘는 의정 활동을 하고 있다.

여당 시의원으로 중앙정부와도 소통하며 야당이 하지 못하는 역할도 톡톡히 해내고 있다.

신당 준비모임 광주 토론회 좌장을 맡은 김용임 의원

최근에는 금태섭 전 의원이 주도하는 신당 준비모임 광주 토론회에서 좌장을 맡아 행사를 이끌었다.

광주시민회의가 주최한 '문제해결 중심의 생산적 정치를 위한 성찰과 모색' 주제 토론회에서 우리 정치 현실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나누고자 하는 마음으로 영역을 넘어 의견을 나눴다.

김 의원은 국민이 희망을 갖고 살 수 있도록 해야 하는 정치가 해묵은 지역, 이념, 세대 갈등을 조장하고 있는 지금의 기득권 정치를 바꿔야 한다는 생각으로 참여했다.

그는 새로운 가치, 희망을 앞세우는 제3세력에 대해 그동안 합종연횡을 목격했다며 신당 창당이 특정인 그들만의 권력 유지 수단이 아닌 국민을 위하고 국민에게 신뢰받는 국민 누구나 희망을 가질 수 있는 가치 속에서 공유되고 좋은 방안들이 모색되기를 바란다면서 토론회를 갈무리했다.

좌고우면하지 않는 '소신의 정치'의 표본이라는 이야기가 나오는 이유다.

광주시의회는 존재감 없는 지역 국회의원들과 달리 민생을 위한 활동이 활발하다.

민주당 소속 젊은 의원들의 패기와 도전 정신, 재선의 경험이 조화를 이루며 시민들에게 매일같이 희망과 기쁨을 주고 있다.

여기에 여당 소속의 홍일점인 김 의원의 활동이 시너지 효과를 내며 힘을 보태고 있다.

어떻게 보면 합쳐질 수 없는 물과 기름과 같이 생각할 수 있다.

하지만 민주당 일색이어서 주눅도 들고 눈치도 볼 수 있지만 김 의원은 특유의 친화력으로 민주당 소속 의원들과 완전체로 모든 일을 해내고 있다.

김 의원은 현재 산업건설위원회 소속으로 수소충전소 확충을 두고도 모든 시민이 어디에 살든 차별 없는 지원을 주장하며 '모든 일에 경계를 두지 않는 활동'을 펼치고 있다.

시의회 결산검사 대표위원으로서 시의 재정 운영·관리 체계가 한 단계 더 발전할 수 있도록 했으며 시민의 혈세가 낭비된 곳은 없는지 살펴보고 개선방안도 제시했다.

또 지방 자치분권을 준비하기 위해 5개 지자체와 간담회를 가지며 현안 사업을 수렴해 중앙정부에 건의하는 가교 역할도 해내고 있다.

사실상 시의원이지만 국회의원 역할까지 자처하며 혼을 다 쏟고 있다.

김 의원의 하루는 날마다 짧고 바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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