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무안군축제추진위원회는 20일~23일 예정된 '제26회 무안연꽃축제' 행사를 전면 취소 수준으로 축소 운영한다고 19일 밝혔다.
추진위는 집중호우로 전국적인 인명 재산피해가 대거 발생하고 여전히 재난복구가 진행 중인 상황에서 수해로 인한 피해자와 유가족들의 아픔을 함께 나누고자 이같이 결정했다.
개·폐막식을 비롯한 공연, 군민노래자랑 등 군민참여 행사를 전면 취소하고 농특산물 판매장과 체험프로그램 등만 운영할 계획이다.
박문재 무안군축제추진위원회 위원장은 "재난상황에 대비한 부득이한 결정임을 감안해 군민들과 관광객들의 많은 이해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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