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장산국립공원에 멸종위기 야생생물 Ⅱ급인 '진노랑상사화' 개화가 시작됐다.
내장산국립공원의 깃대종인 진노랑상사화는 이달 중순부터 8월 초까지 관찰이 가능한 한국 특산식물이다.
'상사화'라는 이름은 봄에 잎이 나왔다가 시든 뒤 여름에 꽃대가 올라오고 꽃을 피운다.
이 꽃과 잎이 서로 만나지 못한다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진노랑상사화의 서식지는 훼손을 예방하기 위해 특별보호구역으로 지정해 관리하고 있다.
전효숙 자원보전과장은 "진노랑상사화 이외에도 참나리, 은꿩의다리 등 다양한 여름 야생화를 관찰할 수 있다"며 "아름다운 야생화를 감상하기 위해 공원 자원 보호에 적극 참여해 주시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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