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5개 대학 '천원의 아침밥' 예산 일부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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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5개 대학 '천원의 아침밥' 예산 일부 지원
  • 최철 기자
  • 승인 2023.07.23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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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학기부터 전남대 등 5개 지역대학 1천원 추가 지원
'천원의 아침밥' 받는 학생들(사진=연합뉴스)
'천원의 아침밥' 받는 학생들
(사진=연합뉴스)

광주시가 대학생 '천원의 아침밥'을 지원하는 예산을 보태기로 했다.

23일 광주시에 따르면 정부 1천원, 대학생 1천원, 대학교 나머지 금액 부담 방식으로 운영되면서 호응을 얻고 있다.

여기에 광주시도 1천원을 새로 보태기로 했다.

특히 코로나19 이후 전면 대면수업 전환, 고물가로 식비에 대한 부담 때문에 '천원의 아침밥'을 찾는 학생들이 늘고 있다.

아침마다 학생식당 앞에 긴 줄이 늘어서고, 음식이 동나 못 먹는 상황이 발생하기도 한다.

대학들은 15년째 등록금이 동결돼 인건비·식자재비 등 운영비 부담이 되고 있는 실정이다.

광주시는 2학기부터 전남대·광주과학기술원·광주여자대·남부대·호남대 등 지역 5개 대학 4만9천여 명에게 한 끼당 1천원을 지원한다.

일부 대학은 식사 단가를 인상해 식단의 질을 높이기로 했다.

2천원~3천600원을 추가 부담했던 대학들도 부담액이 1천원~2천600원으로 줄게 됐다.

주재희 경제창업국장은 "농림축산식품부가 정부지원금을 1천원에서 2천원으로 상향 검토하고, 시도 지속 지원을 검토하고 있다"며 "더 많은 대학생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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