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정웅미술관 '2023 해설이 있는 예술영화상영회' 3회차로 27일 오후 2시 크리스찬 슈뵈초브 감독의 영화 '파울라'를 감상하고 분석하는 시간을 갖는다.

상영회는 영화 '파울라'는 독일의 여성 화가 파울라 모더존 베커의 삶을 다룬다.

파울라는 독일에서는 마티스 혹은 피카소에 비견될 정도로 주목받는 작가지만 독일 이외에서는 잘 알려지지 않았다.

미술뿐만 아니라 문학 분야의 다양한 유럽 예술가들과 교류하며 예술을 꽃피웠지만 여자라는 이유로 높은 예술적 성취에 맞는 관심과 조명을 받지 못했다는 평가다.

시대적 한계에 부딪히면서도 자신의 개인적 성취에 대한 깊은 고민을 한 작가이자 예술가의 인생이 크리스찬 슈뵈초브 감독에 의해 영화를 통해 재발견된다.

이번 상영회 강사로 나서는 이상훈 부산국제단편영화제 예술감독은 부산국제단편영화제에서 프로그래머로 10년 이상 활동해오고 있다.

참가비는 무료이며, 별도의 예약 없이 선착순 방문제로 운영한다.

조미금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