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는 지역대학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대학 지원 실무추진단을 구성했다고 24일 밝혔다.

대학지원 실무추진단은 대학 협력사업과 관련된 팀장급 26명으로 구성됐으며, 부서별로 추진하고 있는 협력사업 개선, 중앙부처 공모사업 지원방안 등을 논의한다.

'글로컬대학 30'의 15개 예비 지정대학으로 선정돼 오는 10월 본지정을 준비하고 있는 전남대학교의 실행계획서 작성 지원에 힘을 쏟는다.

광주시는 올해 대학 협력사업으로 22개 부서에서 산학연 협력 선도 육성사업(LINC 3.0), 지자체·대학 협력 기반 지역혁신사업(RIS), 대학 연구·개발(R&D) 과제 발굴 기획 등 총 54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또 지난 2월 지역 대학 총장과 관련 기관이 참여하는 '대학 및 지역 균형 인재 육성 지원협의회'를 구성한 데 이어 최근 조직개편을 통해 문화경제부시장 직속으로 교육정책관을 신설하고 '지역혁신 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준비단'을 발족하기도 했다.

김동현 교육정책관은 "최근 글로컬대학 30, 지역혁신 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등 정부의 교육정책 방향이 지자체 주도로 변화하면서 지역발전을 위해서는 지자체와 대학 간 긴밀한 협조가 필수가 됐다"며 "업무 담당 팀장들과 대학 관계자가 직접 소통을 통해 지역대학이 발전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최철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