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국립공원 전남사무소는 화엄탐방안내소 외부 공간에 '그린커튼'을 조성했다고 3일 밝혔다.
미래세대를 대상으로 탄소중립 환경교육을 운영하고 화엄탐방안내소 탐방객에게는 자연친화적 휴식공간을 제공한다.
그린커튼은 화엄탐방안내소 외부 기둥과 기둥 사이의 공간에 식재한 수세미, 여주 등 일년생 덩굴식물이 그물망을 타고 자라면서 커튼 형태로 녹화돼 그늘이 만들어진다.
건물 내부 온도를 자연적으로 낮추고 미세먼지 저감효과 등도 있다.
자라나는 미래세대 대상 여름철 탄소중립 환경교육 프로그램으로 '덩굴식물 만나요!'를 진행하고 있다.
그린커튼으로 조성된 휴(休)공간 포토존에서 자유롭게 휴식을 즐기거나 사진촬영 등을 할 수 있다.
또 8월 한 달간 그린커튼 포토존에서 촬영한 사진은 화엄탐방안내소에서 무료 사진인화 서비스도 제공한다.
최대성 탐방시설과장은 "국립공원 탐방안내소를 활성화해 탄소중립의 대표체험 환경교육기관으로서 그 구심 역할을 펼쳐갈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광주데일리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